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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목사
사순절과 세례의 관계
“세례를 준비하는 성도에게 사순절의 의미는? 초대교회는 매주일을 부활을 위한 축제의 날로 삼고 예배를 드렸다. 주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매주일의 예배는 '작은 부활절'(little Easter)로서 교회력의 기초를 이루고 있었다. 특별히 이들이 맞는 주일은 언제나 부활과 연관을 지었기에 기쁨과 감사와 승리의 축제였다. 비록 그들은 심한 박해에 시달리는 현실 속에서도 주의 날을 기다리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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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불빛
김성국 목사
05/19/17
싸움질은 기본이요 온갖 나쁜 짓을 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 이 아들이 결국 교도소에 갈 것을 아버지는 압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죄를 짓고 교도소로 들어갑니다. 면회 온 아들에게 ...
3일만 참아보라
김성국 목사
04/12/17
1991년 8월 19일, 굉음과 함께 탱크들이 모스크바 거리로 진입했습니다. 당시 소련연방 대통령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크림반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소련 보수 강경파에 의한 쿠데타가 일...
그대가 짠 스웨터
김성국 목사
02/23/17
김현태 시인의“겨울편지”는“그대가 짠 스웨터”로 시작됩니다. 그대가 짠 스웨터잘 입고 있답니다.입고, 벗을 때마다정전기가 어찌나 심하던지머리털까지 쭈뼛쭈뼛곤두서곤 합니...
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
김성국 목사
02/08/17
지난 수요일“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표어를 가진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날 거대한 고급 휴양지 같은 캠퍼스에는 한점의 바람도 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
오늘이 당신의 설날인가요?
김성국 목사
01/03/17
새해 첫날입니다.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만복이 온 가정에 넘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첫날이 되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아이들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
맨해튼에 오신 왕
김성국 목사
12/15/16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높은 산에 올라 외치라. 유대 고을마다 고하라.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오 예루살렘 딸들아 보라 왕이 네게 오셨네.머리 들라. 너의 머리를 들어라. 영광의 왕이 들어오신다.할렐...
11, 누가 옆에
김성국 목사
11/05/16
11이란 숫자에서 무엇을 보십니까? 한국의 어느 학생이 생각했답니다. “11은 길쭉한 과자 빼빼로 닮았다...” 그래서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빼빼로 데이(11월 11일)가 한국에서 제정(?) 되...
가을 편지
김성국 목사
10/11/16
뱅쿠버에 계신 셋째 누님은 올해 만 74세, 가족 카톡방에 올리시는 글들은 문학소녀 (文學少女)의 편지와도 같습니다. 얼마 전 담석의 아픔에서 치유 받으시고 이런 감사의 글을 쓰셨어요. 한량...
내 인생의 박물관
김성국 목사
09/10/16
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의 여러 자료나 물품을 수집하고, 보관하고, 전시하여 과거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 일깨움을 주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어떤 분야의 박물관들을 가보셨나요? 이 여름이 다 가기...
한치 앞도 보이지 않으십니까?
김성국 목사
07/20/16
김광석은 이십년 전 서른 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의 노래를 사랑하고 그리워합니다. 그는 노래로 그 시대의 처절한 삶을 대변했고 위로했습니다. 그의 노래 가운데 &ldq...
“20”이라 쓰고 “선교”라고 읽는다
김성국 목사
06/28/16
한 초등학생이 교실의 칠판 앞에서 쩔쩔매고 있습니다. 칠판에 쓰여 있는 2+1= 라는 산수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내 그 학생은 뒤를 돌아보며 눈빛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의 친구는 ...
밥상과 노래
김성국 목사
06/03/16
저는 두부를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두부를 먼저 좋아한 것인지, 어머니가 두부 부침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지금까지 두부를 좋아합니다. 저는 된장찌개도 좋아합니다. 어머니가 보글보글 끓여주신 된장...
살려주소서
김성국 목사
03/19/16
생명의 호흡을 보내소서 메마른 영혼 마른 뼈에게죽어진 우리를 살리소서 권능의 말씀으로우릴 회복하소서 다시 한 번회복의 말씀을 보내소서 흩어진 영혼 마른 뼈에게하늘의 군대를 삼으소서 주님의 영광 위해우...
열넷과 911
김성국 목사
02/01/16
지난 목요일 노방 전도에 앞서 어느 환우를 심방하기 위해 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교역자들이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잽싼(?) 저부터 시작하여 하나둘씩,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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