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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과 세례의 관계

“세례를 준비하는 성도에게 사순절의 의미는?     초대교회는 매주일을 부활을 위한 축제의 날로 삼고 예배를 드렸다. 주님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매주일의 예배는 '작은 부활절'(little Easter)로서 교회력의 기초를 이루고 있었다. 특별히 이들이 맞는 주일은 언제나 부활과 연관을 지었기에 기쁨과 감사와 승리의 축제였다. 비록 그들은 심한 박해에 시달리는 현실 속에서도 주의 날을 기다리며 부...
  • "냇물아 어디로 가니"

    "냇물아 어디로 가니"

    03/31/22

    아침 햇살 냇물에 얼굴 비비며  윙크하면   냇물은 햇살에 속마음 헹궈낸 후 오늘도 천리 길 떠난다   덤불 나무가지 뒤범벅 앞길 막으면 끝까지 옆구리 간지럽혀 숲속 웃음꽃 뿌려 놓...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03/09/22

    영차 영차수 많은 뿌리 진액 퍼올리는 소리후루룩 후루룩 날며앞산 뻐꾸기 부부둥지 수리하는 소리졸졸졸 졸졸졸시냇물 허리 숙여배알이로 시달린 긴 강에 빙수 배달하는 소리땡그랑 땡그랑굳은 마음 ...

  • 겨울 소낙비

    겨울 소낙비

    02/11/22

    소낙비 처럼 예수 보혈 쏟아지니꽁꽁 얼어붙은 돌 같은 마음 두드리며인생 후반전 지나은혜로 주어진 추가 시간어떻게 살고 있느냐무엇하며 보내고 있느냐 어제는 긴 침묵으로오늘은 묻고 또 물으...

  • 모리아 산으로 가는 길

    모리아 산으로 가는 길

    01/26/22

    주름진 얼굴에떠나지 않던 미소한 풀어지던깍꿍 깍꿍맞잡은 두 손끝없던 감사해지는 줄 모르던술래놀이바로 그때모리아 산으로 가라던천둥 소리아내와 상의 할 수 없던특별한 여행작심 삼일아득하던 천 만리 길빠...

  • 새해맞이 청소하던 날

    새해맞이 청소하던 날

    01/05/22

    수 십년 진액 퍼올려하늘 향해 양손 치켜세운 날시퍼렇게 날선 칼여지없이 내려치던 날뼈 마디 마디 마다고통 폭탄 터지던&nb...

  • 와서 조반을 먹어라

    와서 조반을 먹어라

    12/15/21

              청암 배 성 현목사           예수아샬롬공동체   큰 소리치고 떠난 고기잡이   헛탕친...

  • 낙엽 칸타타"

    낙엽 칸타타"

    12/01/21

    동네 톨만 팍(Tallman Park)산책 나온늦 가을 오후음악 비디오촬영하는 팀 만나즉흥 피아노 환상곡독주회 열었는데바람 따라더 크게 연주 하는 곳놓친 아내를 보고꽃비 웃음 터트리며쏟아지는 낙엽구름과 노을이...

  • 그래도(島) 섬으로 가자

    그래도(島) 섬으로 가자

    11/12/21

    외로움이 뼈를 떨게 하여도(島)   실수와 후회로 가슴 미어지다 애간장이 끓어도(島)   갈바 몰라 당황하여 이리 저리 두리번거려도(島)   사랑하는 사람 먼저 보내고 뼈 울음에 심...

  • 감람나무 잎을 들고

    감람나무 잎을 들고

    10/27/21

    흙탕물 언제 줄어들어갈 길 보여줄까끝없는 지평선 뿐동산 달리던 추억누가 풀어줄까언제 닻 내려배 멀리 추스리고모두 모여 예배 드리며 안식 할 수 있을까까마귀떼들아 어디로 가니비둘기떼들아 돌아오라...

  •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10/13/21

    이슬 같은 나그네 사라지길 바라지 않고햇살과 한몸 되길 바라며아침 햇볕 기다린다이슬은 풀잎나뭇잎파수꾼새벽별의 눈물일까적군의 최선인가아군의 최선이냐두 진영 싸울때외로은 칠흙의  강을 ...

  • 얍복 강가의 씨름

    얍복 강가의 씨름

    09/29/21

                    청암 배성현목사개나리 봇짐 지고땀 범벅 오십년 세월 고단한 맘 여러번 헹궈내며고향 냄새나는 강 따라만보를 걸으며가시밭 천만리 길 동행...

  • 넘실대는 파도

    넘실대는 파도

    09/17/21

                  청암 배성현목사 한번 밀려와 끊어질 줄 알았던욕망의 물결바람 부는 대로강둑까지 넘실넘실 한참 바라보다눈...

  •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09/09/21

    화단 이쪽 저쪽주차장 모서리잡초 정리 마칠 땐땀 범벅 된 채저녁이 되어널 알아보지 못해미안하고 미안했어그런데 오늘 아침 족두리&nb...

  •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08/16/21

    새들을 먹여 창공의 공기 이리 저리 쟁기질 하며 노래 부르게 하고 구름 모아 한 줄기 소낙비로 불볕 더위 식혀 과일 곡식 조금씩 더 익혀가며 골짜기 마다 춤추는 야생화들에게  솔로몬 이야기 들려주고 비...

  • "무거운 짐 내려놓고 "

    "무거운 짐 내려놓고 "

    07/16/21

    정작 필요하지 않는 짐 그렇게 짊어지고 그대는오늘 그렇게 서둘러어디를 가려고 하시나요진초록 바닷물에한 참 헤엄치며몸살 풀면 ...

  • 상한 갈대

    상한 갈대

    06/28/21

    상한 갈대꺽지 않고 돌보시며함께 찬양하라 하시고고단한 나그네 순례길숨겨놓은 오아시스몸과 마음 녹이시고밤 새워 부르짖을 땐 구름&...

  • 너는 내 옷을 입고

    너는 내 옷을 입고

    06/12/21

    너는 내 옷을 입고나처럼 살아라너는 마음 가라 앉히고 무엇이든지너에게 비추는 것을 드러내어라너를 볼 때마다내 향기가 풍기도...

  • 통증과 씨름하면서

    통증과 씨름하면서

    05/31/21

    삼 주 전부터 시작한 통증오일 전에는 밀물처럼오른쪽 목 어깨 팔 근육을 밀며 항복하라 아우성치며 돌격한다통증을 달래보려고안아주고거실을 서성거리며 얼려보고소염제 왕 사탕 먹여주어도더욱더 통증은 ...

  • 샤론의 꽃 예수

    샤론의 꽃 예수

    11/30/-1

    I봄이 오면  땅도 호사를 누린다땅 속 굳은 마음 살 갈아주고 갈아주니씨앗 품지 못해 애가 탔는데이제 씨앗 품어 ...

  • 벌써 가시려나이까

    벌써 가시려나이까

    04/16/21

    한 키나 쌓인 얼음녹아내려 꽃망울 본지 엊그제오늘 그대 얼굴 고아추억 사진 찰깍 십자가 보혈 감사부활절 기쁨  아직도&nbs...

  • 보혈을 지나

    보혈을 지나

    04/05/21

    몸서리 치던 겨울 폭풍뼈까지 시린 외로운 밤두꺼운 얼음 짓눌러숨 쉬기 어려웠던 서너 달반가운 친구처럼 여러 번 찾아온 봄비 엊그제는 보혈 박힌 귤을 먹었는데앞 뜰에 오늘 빨강 옷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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