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윈돌은 그의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진정한 비이기적인 사람은 자신의 시간과 재산, 에너지와 돈을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비이기적인 삶은 사려 깊음과 온화함, 가식 없는 마음, 따뜻한 섬김의 리더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남편이 비이기적일 때 그는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아내와 가족의 필요를 위해 희생시킵니다. 어머니가 비이기적일 때, 그녀는 자녀를 위해 자신의 일정이나 계획을 포기해야 하는 것에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운동선수가 비이기적일 때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예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팀이 잘되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비이기적일 때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교만은 작동할 곳이 없습니다.”
이 글은 비이기적인 삶이 어떤 일을 일으킨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글은 사실 사람이 누구를 사랑한다면 이기주의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기의 시간과 소유 그리고 힘과 물질을 아끼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면 그는 자기의 소유와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면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선수가 자기의 팀을 사랑한다면 자기의 명예를 구하지 않고 팀이 잘되기를 위해 힘쓰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자만심이나 자존심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그래야 주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글은 이 세상에서 만일 우리가 참으로 사랑한다면 일어나는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목회하면서 가끔 나의 발목을 잡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삽니다. 그것은 나의 유익을 구하고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작동되면 망가뜨리는 일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첫째는 나 자신이 지옥 속에 살면서 망가지고, 내가 있는 곳을 지옥으로 만들어 주변 사람들을 망가뜨립니다. 그리고 그 하는 모든 일을 망가뜨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적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고 이기주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먹든지 마시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주신 주를 위한 삶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아도 주를 위한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삶만이 사람이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애석한 것은 한 때 자만과 욕심을 버린 것 같은데 어느새 그것들이 다시 살아나 내 안에서 꿈틀거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사도바울은 날마다 나를 쳐 복종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기주의로 살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의 싸움이 필요합니다. 그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기도와 말씀과 묵상 외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절대 거르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기도와 말씀과 묵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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