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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

02/17/23       노승환 목사

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


미운 사람 죽이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이 인터넷에 떠돌기에 소개합니다.

죽이고도 절대 쇠고랑 차지 않는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답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드리면 댁 시어머니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 했지만, 며느리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매일 해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매일 새롭고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습니다. 

두 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석 달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야단치기는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한 자신이 무서워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  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 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제가 잘못 생각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 않고 살릴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고 무당 앞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그러자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했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면 미운 사람은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렵겠지만 그 미운 사람을 대하며 한 번 더 참아주고, 정성껏 섬겨준다면 그 미운 사람은 죽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죽이신 방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떡 하나 더 주시는 분들은 제가 주의 깊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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