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은 ‘NO!’라고 말하는 것이기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단어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무조건 거절하는 것도 있겠지만
심사숙고(深思熟考)한 거절은 핵심과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예술의 언어입니다.
거절이 없는 사람은 넉넉한 아저씨 마음 좋은 아줌마는 될 수 있어도
결코 최고의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이것저것 다 품고서는 다양한 고급백화점까지는 될 수 있어도
어떤 유행이 불어와도 한두 가지에만 집중하는 명품 가게는 될 수 없습니다.
‘NO’를 이렇게 풀어쓴 사람도 있습니다.
NO=Next Opportunity
오늘의 거절이 내일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거절할 때도 있고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거절에 담긴 또 다른‘기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절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진짜를 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끝까지 지고 가야 할 나의 십자가마저 거절할 위험이 있습니다.
나의 거절이 십자가 없는 삶으로 마감된다면 이런 낭패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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