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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시간에 접속하여 그것으로 충만한 새해”

01/03/23       이상명 목사

“우리 일상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시간에 접속하여 그것으로 충만한 새해”


이상명 총장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총장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차원이 다른 법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비결은 우리가 그 시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고용된 시점에 관계없이 일과 후 모든 품꾼들에게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 지불한 주인처럼(마 20:1-16), 하나님의 은혜는 시간의 제한도 용인하지 않으시고 우리 노력의 양도 계산하지 않으시는 듯 흘러 넘칩니다. 집 나간 탕자를 문밖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의 시간은 물리적 시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시간은 인내와 사랑으로 충만한 주관적 시간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흐르는 그 시간을 공유하려면 그 시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탯줄이라는 생명줄을 통해 어머니와 모태의 아기가 하나로 연결되듯, 깨우침의 영성을 통해 하나님과의 내밀한 관계로 지속되는 시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과 단절된 시간을 산다면 시간의 양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하루살이 인생일 뿐입니다. 구원이 언제나 오늘인 것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의 길을 따라 뚜벅뚜벅 정직하고 겸손하게 걸어야 할 터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우리가 누리는 시간의 질을 고양시키고 우리의 삶을 온전함으로 이끕니다. 동터오는 2023년 계묘년 새해에 하나님과의 교제로 더욱 풍성한 은혜와 사랑이 기독뉴스 독자와 온누리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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