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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섭섭함이다

01/03/23       이종식 목사

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섭섭함이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사람들은 큰 문제가 생기면 정신을 가다듬고 함께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큰 문제는 오히려 서로 단결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작은 섭섭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빠지게 하고 모든 것에서 서서히 손을 떼게 한다. 그 결과 추진 하던 일이 아무리 큰 일이라고 해도 무산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은 섭섭함이다. 

섭섭함은 마치 자동차는 멋지고 훌륭한데 바퀴에 바람이 빠지는 상태와 같다. 바퀴 안에 들어가는 바람은 값싼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값싼 것이 바퀴에서 빠져 나가면 자동차 전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마찬가지로 섭섭함은 바퀴에서 바람이 빠지듯 우리 인생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섭섭함이다. 아무리 힘이 있다고 해도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거나 엉뚱한데 쓰게 하는 것이 섭섭함이다.  

그렇다면 섭섭함을 이기는 길은 무엇인가? 그 첫째는 섭섭함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말고 큰 위험 신호로 보고 사탄의 시험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구하여야 한다. 둘째는 섭섭함의 이유를 상대방에서 찾지 않고 나에게서 찾는 것이다. 셋째는 나만 죽으면 섭섭함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목회 31년동안 나를 가장 힘빠지게 하고 힘들게 한 것은 섭섭함이었다. 내가 기대한 만큼 격려가 없을 때 그리고 수확이 없을 때였다. 정말 필요한 것은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가 주시는 상을 푯대로 바라보며 뛰는 길 밖에 없다.  

빌립보서 3장 10- 16절을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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