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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지 않았더라면…

08/21/22       강태광 목사

괴롭지 않았더라면…


만일 내가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드리지 않았을 것을…

만일 모든 형제자매들이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을…

만일 우리 주님이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을….

 

이시는 일본에 ‘미즈노 겐조’라고 하는 장애시인의 시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심한 열병을 앓았고 그 결과로 중증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손가락, 발가락도 맘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할 수가 없는 식물인간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는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맘대로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너무 고통스러워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그리스도인이 찾아와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겐조는 성경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이런 아들을 본 겐조의 어머니는 그 가련한 아들이 성경이라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아들이 엎드린 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작은 나무받침대를 하나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겐조의 어머니가 나무 받침대위에 성경책을 펼쳐 놓아 주었으나 겐조는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겐조는 손가락을 쓰지 못하니까 책장을 넘길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도와줍니다. 겐조가 성경 한 장을 다 읽은 후 눈으로 껌벅껌벅 신호를 보내면 옆에 앉아있던 그의 어머니가 책장을 한 장씩 한 장씩 손으로 넘겨주었습니다. 이렇게 겐조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었습니다.

겐조는 성경 말씀에 몰입하였습니다. 그는 매일 성경을 읽습니다. 열심히 성경을 읽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니 죽고 싶었던 마음이 사라집니다.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합니다. 죽음을 꿈꾸던 그의 마음에 소망과 행복이 가득합니다. 그의 얼굴은 날로 밝아져갔습니다. 미소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반갑고 고마운 모든 사람에게 큰 미소로 응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받아 누리게 된 영생의 소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누리는 기쁨을 나누고 싶었지만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하나님 아버지께서 벌레보다 못한 자신을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보내신 그 은혜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겐조를 진찰하던 의사가 ‘예’라고 대답할 때는 눈을 감으라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겐조의 마음을 아는 겐조의 어머니가 겐조에게 눈짓으로 글을 쓰게 합니다. 겐조의 어머니가 큰 종이에 철자를 적고 막대기로 한자 한자 짚어 나가면 아들은 눈짓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막대기 끝이 자기의 원하는 글자에 가면 겐조는 눈을 껌뻑입니다. 그러면 그의 어머니가 그 글자를 뽑아 노트에 적었고, 이렇게 한자 한자 모아 문장이 되고 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들을 모아 시집 출간을 했습니다. 

겐조는 스스로를 돌아 봐도 예수 믿을 가능성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상치 못했던 고난을 겪으며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고통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영생을 얻고 보니 그 고통이 감사한 것입니다. 그 모질고 아팠던 괴로움, 앞으로도 짊어지고 가야할 괴로움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쓴 시가 “괴롭지 않았더라면”입니다.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도 전하도 못하였고, 그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고통이라는 불이 밝혀져 하나님 사랑을 발견하게 된 겐조의 고백입니다. 겐조의 절망이 진리를 보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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