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April 21, 2024   
돌고 도는 인생

03/05/16       황화진 목사

돌고 도는 인생


옛날에 조영남 씨가 부른 ‘물레방아 인생’이란 노래가 있다.

“세상만사 둥글둥글 호박 같은 세상 돌고 돌아 정처 없이 이곳에서 저 마을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밤이면 이슬에 젖는 나는야 떠돌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두고 온 내 고향 그리워져 눈물을 감추며 돌아서듯 순이는 지금은 무얼 하나 만나면 이별이지만 이별은 서러워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끝없는 세상길 가다 피곤한 몸이면 쉬었다 가세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아 팔베개하면 사나이 가는 길에 부러울 게 없다네.“

세상만사 진짜 돌고 돈다. 양복 깃이 좁았다가 넓었다가 버튼이 두 개였다가 세 개였다가 한 개였다가. 청바지 구멍 난 거 창피해서 짜깁기해서 입고 다닌 때도 있었는데 이젠 멀쩡한 청바지 찢어서 구멍 내서 입고 다닌다. 옛날에는 손님이 오면 안방 아랫목에 모셨는데 이젠 안방은 금지구역이고 대개는 거실 소파 문화로 바뀌었다. 과거엔 처갓집하고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고 했는데 지금은 방 안에 화장실이 있고 친가보다는 처가 쪽하고 더 가까이 지내는 문화가 둥지를 틀었다. 세상은 자꾸 변하고 발전하고 돌고 돈다. 내가 신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해외여행은 꿈만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 책 낼 때 약력에 보니까 ‘해외 4개국 순방’ 이런 걸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애들도 해외여행을 국내여행 하듯 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옛날엔 남의 밥그릇이 더 커 보인다고 했는데 지금은 작은 밥그릇 찾고 있다. 옛날엔 고기 못 먹어서 환장했는데 지금은 고기 좀 적게 먹으려고 나름 피하는 작전이다. 옛날엔 남의 집에 가려면 고기 한 근 사 들고 갔는데 요샌 볼 수 없는 풍경이고 옛날엔 손님 오면 집에서 손수 밥을 해서 대접했는데 요즘은 손님 오면 무조건 식당으로 간다. 옛날에는 교회 부흥강사 오면 장로님네 방 청소하고 불 뜨끈뜨끈하게 때고 모셨는데 요샌 다 호텔로 간다.

집안에 인물 나는 것도 집안이 예수 믿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자녀 대에 가서는 전에 없던 인물이 만들어진다. 별 볼일 없던 집안이 주목 받는 집안이 되고 별 볼일 없던 사람이 예수 믿더니 인물이 되어 자꾸 여기저기 알려진다. 집안이 가난하다고 그게 평생 팔자가 아니다. 예수 잘 믿고 바르게 열심히 살면 반드시 상황은 역전 된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나를 무시하고 우리 집안을 무시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무시당하고 나는 그리고 우리 집안은 남들이 함부로 못하는 집안으로 바뀌어 진다. 예수 잘 믿는 사람들한테서 나타날 수 있는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바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권세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지금까지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렵긴 마찬가진데요?’라고 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지만 포기하지 아니하면 자식 대에 가서라도 축복의 역사는 일어나게끔 되어 있다. 설사 좋은 일이 세상에서 없다고 끝이 아니다. 진짜는 하나님 앞에 가서 받는 것이다.

그러니 믿는 자들은 소망이 있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놓지 말고 붙잡고 기도하라. 믿음을 지키라. 수많은 사탄의 미혹이 있는 것이 세상이지만 잘 분별하라. 순간의 판단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것은 어느 회사 상품 광고인데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고 천국과 지옥을 가르기도 한다. 남들이 볼 때 우직스러우리만치 가던 길을 가고 변함이 없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신실한 자를 주님은 찾으신다. 말세엔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그것은 끝까지 견디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둔 소리이다.

그러나 다 변해도 진리는 안 변한다. 사람도 진짜는 경망스런 변심은 하지 않는다. 나간 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는 아비의 심정은 곧 주님의 심정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저께나 오늘이나 또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다. 그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최대의 희망이다. 주 예수 이름 높이여 다 찬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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