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September 23, 2023    전자신문보기
법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보는 안목

05/21/22       김창길 목사

법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보는 안목


5월 10일부터 12일 사이에 캘리포니아 쌔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당 에서 모였던 제46차 KPCA 총회는 전미주와 캐나다(동,서), 중남미, 일본, 남태평양 (호주, 뉴질랜드)에 산재해 있는 코리아 디아스포라 이민교회 18개 노회, 438 교회당, 세례교인 57,043명을 (제46회 총회통계 2022년) 대표해서 모이는 해외한인장로회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총회입니다. 그 신앙적 뿌리는 대한민국 예수교 장로회 통합에 두고 있으며 1976년에 나성 영락교회당에서 첫 총회로 출발했습니다.

기독교 교회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교회총회(공의회)가 언제 시작 되었는 가에 대해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1-10, 15:1-29에 의하면 이방인들의 교회 가입문제를 가지고 예루살렘공의회가 열렸는데 할례를 지키는 문제, 유대교 풍습을 지키는 의무를 부과시키지 말자고 결정했습니다. 기독교의 처음 교회는 예수님이 부활승천 하신 후 12사도와 바울이 지도자 였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후 각자가 자기주장이 옳다고 주장 하므로 회의를 통해 기도하며 결정했습니다. 예루살렘 회의가 첫 교단총회로 볼수 있습니다.

법은 교회와 교인을 위해 있습니다. 법보다 큰게 사랑과 이해와 용납입니다.

그 다음 325년, 787년에 열려 삼위일체 교리를 결정한 나키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이고 451년에 칼케돈 (Council of Chalcedon)에서 기독론을 결정하고 단성론자 유타케스를 이단으로 결정 했습니다. 교단총회, 공의회는 기독교 진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배격했습니다. 종교개혁 전 1500년 동안은 공의회가 중요안건을 결정했습니다. 바티칸 공의회 결정 중에 성모마리아 숭배건, 연옥설, 루터와 종교개혁자를 이단으로 정죄했지만 근자에 루터는 해벌을 했지만 많은 신앙인 들을 처형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종교개혁 이후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절대기준으로 삼는 개신교회가 신앙의 자유화로 각기 교파를 나누어 총회를 가지고 지교회를 이단과 사회불의로부터 보호하며 선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해외한인장로회 총회는 Pandemic 상황 중에도 PCR test 검사에 통과한 분 들만 총회 참석 가능했던 목사총대는 150여명 장로총재는 70 여명 이었습니다. 장로총대가 정족수인 과반이 되려면 22명이 부족한데 총회가 개회가 되느냐는 법적질의로 논의하다가 총회 개회 직전에 이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증경총회장단에 지혜와 슬기를 묻기로 하여 한시간 동안 정회했습니다. 지난 Covid 19 pandemic 동안 총회 임원회가 증경총회장단에 두 가지 질문을 물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첫째, 총회임원을 1년 유임해도 되는지, 둘째, 총회를 online 으로 개최하는 것이 적법 할지에 대해서 였습니다. 증경회장단은 conference call을 열어 결의하여 답변을 준적이 있었는데 오늘 질문이 세번째 였습니다. 증경총회장단 회장직을 3년동안 감당하는 중 의뢰 받었던 질문들 입니다. 우리는 총회의 한 사람이라도 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면 총회는 법을 지켜야 하는 게 정도 입니다. 총대 한 사람이라도 법이요 하면 법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Pandemic Omicron 변이가 창궐하는 상황 하에서 총회에 참석하려고, 시간을 내어 비행기와 호텔 경비를 지불하고 참석했는데, 부득불 사정에 의해 참석못한 사람도 이해하며 묘안을 찾다가 결석 총대에게 Zoom으로 참석을 권하기로 하여 50여명이 Zoom 으로 참석하자 정족수를 초과하여 개회가 성수되었습니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는 법을 준수하는 교단이 되고 과학 기술 혜택을 잘 이용하는 총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교단총회를 35년 참석했습니다. 은퇴후에는 10년간 참석 하였지만 한번도 언권을 얻어 발언한 적이 없습니다. 장로교인으로 총대로 법을 지키는 것은 상식이며 당연하지만 법과 또 다른 지나온 역사를 인식함 도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46년 지내 오며 장로총대가 부족했던 때가 더러 있었지만 부득불한 사정을 이해와 협력으로 “한 사람도 법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이 지나온 사례들 의 뜻을 기억함 도 중요하겠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또 이런 일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그때도 우리의 역사를 드려다 볼수있는 혜안이 있길 바랍니다. 법은 교회와 교인을 위해 있습니다. 법보다 큰게 사랑과 이해와 용납입니다. 언제나 주님은 우리가 결정하고 행하는 것을 보시고 지켜주십니다. 서로 믿고 이해하고 양보할 때 너그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으로 심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싸주고 져주고 용서해 주는 것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법으로 하는 총회가 아니라 사랑과 섬김 으로 하는 총회문화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나성영락교회 문제도 법으로 사회법정에 가서 재판으로 승소하는 것도 있겠지만 사랑과 덕으로 포용해야 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가를 먼저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63-15 Depot Rd. #2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