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loadFile: temp_1642520958166.-66843107.jpeg |
주름진 얼굴에
떠나지 않던 미소
한 풀어지던
깍꿍 깍꿍
맞잡은 두 손
끝없던 감사
해지는 줄 모르던
술래놀이
바로 그때
모리아 산으로 가라던
천둥 소리
아내와 상의 할 수 없던
특별한 여행
작심 삼일
아득하던 천 만리 길
빠드득 빠드득
뼈 녹는 메아리
그러나
그럼에도불구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쏟아내던
눈물 눈물
오늘도 갈보리 산에서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구원 받은 영원한 탕자
페이팔로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