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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파도

09/17/21       배성현목사

넘실대는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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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배성현목사 

한번 밀려와 
끊어질 줄 알았던

욕망의 물결

바람 부는 대로
강둑까지 넘실넘실 

한참 바라보다
눈은 감았는데

마음 바닥은
여전히 
물컹물컹한 진흙

오호라 
누가 날 
이 고통에서 건져 낼 수 있으랴

쏟아지는 눈물을
하나 둘 자르는 눈썹처럼

순간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찾으며
오늘도 걷는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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