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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내려놓고 "

07/16/21       배성현목사

"무거운 짐 내려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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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필요하지 않는  
그렇게 짊어지고 

그대는
오늘 

그렇게 서둘러
어디를 가려고 하시나요

진초록 바닷물에
  헤엄치며
몸살 풀면 어떻겠오

 
그댈 기다리며
이렇게  벌리고  

 십년을 하루처럼
기다리고 기다렸다오

아주  옛날부터 

그대는  안에
 그대 안에 
하나 되어 있었다오

시방은
  열어 
길고  시름 

냉큼 냉큼 
내려놓으면 어떻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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