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 배성현목사 깃발로 남은 풀밭함박눈 속에 숨어동장군과 씨름 할 때여러 번얼었다 풀린연못 가슴으로 파고들어둥지에서 시달린 허기아려오지만 오늘 아침은 맨 먼저 불 타는 갈증얼음 틈새를 따라영혼을 식힌다빛 따라생명 따라끼룩 끼룩끼룩 끼룩물 한 모금또 한 모금 끼룩 끼룩끼룩 끼룩거룩 거룩거룩 거룩빛의 군대편대를 이루어파도 치는 빛 따라 춤을 추며길고 긴 비행을 떠난다
페이팔로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