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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도 목이 말라

01/31/20       배성현목사

시내도 목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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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에 수직으로 떨어져

수평을 개울에서 맛본 

부딪치고 부딪친 바윗돌에

굳어진 마음 비워 놓는다

 

한나절 하산하다

타는  축이려고

물통을 이리 저리 뒤적이며

 한나절을 찾는데

 

어라

 

물통을 손에 들고서

그렇게 찾는다고

석양과 나무가

 죽이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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