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May 20, 2024   
순기능 가정/ 역기능 가정

09/09/15       임근영 목사

순기능 가정/ 역기능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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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밀리터치 뉴욕 지부를 섬기는 임근영 목사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성경적인 가정 그리고 그 가정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서로 고민하고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내가 자라온 가정은 어떤 가정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인간은 가정이라는 만남의 장소를 통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행동양식을 배우고 인격을 형성해 간다. 교육기관이 생기기 전까지 가정이 교육을 책임지는 유일한 장소였고, 부모는 최초의 교사로서 자녀에 대한 교육적 책임을 수행했었습니다.

기독교적 신앙인격의 형성함에 있어 중요한 교육이 일어나는 곳도 가정이다. 자녀들의 신앙적인 성장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가정이 그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때 이루어집니다. 가정에서 기독교적인 자녀양육, 건강하고 행복한 자녀가 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부모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자녀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교육의 부재현상은 극복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이 창조되면서 함께 태어난 것이 가정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그들을 부부로 짝지어 주시며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의 기초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고 그 가정을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은 이 세상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가장 소중하고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창조 작품 가운데 최고의 제도이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귀한 선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가정 밖 사회에서 다 실패 했더라도 가정에서만은 사랑과 이해와 지지를 얻어 원기를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곳이 가정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그 안에서 비인간적인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성서에 나타난 가정들을 보면 완벽한 가정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깨진 가정, 상처난 가정, 불편한 가정들의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런 가정을 역기능적인 가정이라고 부릅니다.

역기능가정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최초의 역기능 가정은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었습니다. 성경의 이 가정은 두려움, 비난, 불신, 수치감, 쓴 뿌리, 살인까지 보여줍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정들 가운데 순기능가정을 보여주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모든 가정마다 역기능적 요소가 숨어있다는 역설이기도 합니다.

역기능가정에는 병리적인(병적인) 결혼관계가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빈약합니다. 경직된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가족 간에 비밀이 있고, 이기적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가정을 어떻게 회복하고 치유해 가시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 성서의 가족이야기입니다.

역기능 가정이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자원을 동원할 수 없는 가정으로 그 결과 스트레스로 인해 더 긴장되고 부서지 게 만드는 가정입니다.

부모가 불화하여 다투는 일이 잣거나, 이혼을 했거나, 재혼을 하여 편모, 편부, 계부, 계모의 부모가 있는 가정,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알코올 중독 부모가 있는 가정, 가정을 돌아보지 않고 돈 버는 일이나 직장 일에만 열중하는 일 중독자 가정, 외도가 있는 가정, 중병을 앓는 식구로 인해 온 가족이 영향을 받는 가정. 의처증이나 의부증세를 나타내는 부모가 있는 가정, 평범한 일상 생활을 심하게 간섭하는 부모가 있는 가정, 아주 가난한 가정, 걸핏하면 화를 내는 화 중독자가 있는 가정 등 이런 가정들이 역기능 가정의 예입니다.

물론 위에 설명한 가정들이 모두 역기능 가정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렵지만 안정감을 얻고, 가난하지만 건강한 부모아래서 얼마든지 순기능 가정으로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정서적 욕구가 채워지지 못하고 가족 구성원의 역기능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성숙한 성인의 성향을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역기능 가정과 반대되는 가정을 순기능 가정이라 부릅니다.

순기능 가정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행복하며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건강한 가정입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대로 가족 구성원의 인격적 성장과 성숙이 잘 이루어지며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는 이런 가정은 어릴 때부터 욕구가 정상적으로 충족되는 자녀들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순기능 가정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듯이 인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당황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의 문제를 공개하고 외부의 도움도 기꺼이 받는 가정이다.

팀 슬레지(Tim Sledge)는 자녀들이 가정에서 받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수치심과 낮은 자존감 가운데 살아가며 그 증상들로 나타나는 특징을 일곱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역기능적 가정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가족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 마약 중독자, 습관적으로 분노를 폭발하는 사람, 일 중독자, 섹스 중독자, 무절제한 식습관이나 과소비, 도박, 종교 중독자들은 다른 가족들에게 정서적 육체적 고통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둔 가정의 자녀들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면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을지 모른다라고 생각합니다.

화를 잘 내는 어머니라면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면 엄마가 화를 내지 않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가정의 자녀들은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되고 내면의 상처는 자라나서 오히려 술먹는 아버지를 닮아가고 화를 내는 어머니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음을 나중에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역기능적 가정은 감정 표현을 제한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한 사람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어 다른 가족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가족 내에서 감정을 제한하는 것은 남자는 울면 안돼”, “너는 아무렇지도 않아”, “너는 슬프지 않아. 행복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때론 말로 하지는 않지만 감정 표현을 제한하는 무언의 메시지가 있기도 합니다. 또 받아들이기 어려운 감정 표현은 무시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면 나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우선적으로 다루다 보니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혼란을 겪게 되고 심한 경우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셋째, 공개적인 대화를 피한다.

역기능 가정은 분명한 어떤 사실에 대해서 드러내 놓고 말하는 것을 막습니다. 명백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대화를 피합니다. 따라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대화의 부족으로 사건과 갈등에 대해 너는 알 필요 없어라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거부감을 맛보게 된다.

넷째, 가정 내의 자녀들에게 파괴적인 역할을 하게 합니다.

역기능 가정의 자녀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역할을 개발한다. 즉 생존역할을 강요받는 것입니다. 그 역할은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일 수도 있고 가족들에 의해서 부여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역할들로는 희생양, 영웅, 대리 배우자, 말없는 아이, 반항아, 어릿광대 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아동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양육을 제공하지 못한다.

역기능 가정의 자녀들은 너무 일찍 일을 하도록 강요받습니다. 그들의 일은 해결되지 않는 어린 시절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정서가 불안한 성인들을 돕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들은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보다 부모의 필요에 따라서 행동하게 됩니다.

여섯째, 역기능 가정은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습니다.

역기능 가정에서는 종종 비밀이 있다. 그것은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일 수도 있고, 아버지의 게임중독일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 가정에 접근 할 수 없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일곱째,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수치심을 경험하게 된다.

수치심이란 나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다고 마음 속 깊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죄책감이란 내가 한 일에 대한 것이지만, 수치심은 내가 어떠한 사람이냐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수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투명 인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수치심은 부끄러워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기능 가정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러한 특징을 가진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많은 문제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가정에서 자란 어른들 또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문제를 알아채지 못하고 우리 가정은 건강한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자란 가정은 7가지 중 어떤 특징 중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것은 어떤 것입니까? 여러분은 자라면서 가정에서 따뜻하고 적절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까? 여러분의 부모님은 어떤 방식으로 양육하셨습니까? 보살핌을 받지 못한 부분은 어떤 것들입니까? 그리고 오늘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임근영 목사 (패밀리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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