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July 21, 2024   
펠프스의 모델

09/14/16       김금옥 목사

펠프스의 모델


금년 8월의 올림픽은 부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있었다. 펠프스라는 미국 수영선수가 이번에도 엄청난 많은 금메달을 따면서 은퇴를 했다.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구속을 당했다. 이로 인한 좌절, 우울증 등을 딛고 일어나 정진하여 다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였다. 기독교 서적을 읽으며 용기를 얻었고 재기했다고 한다. 뉴스를 보니 이제는 아버지가 되어 호텔에 돌아가서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주었다고 한다. 곧  결혼을 한다니 좌절을 딛고 일어나 가정을 일구는 선수의 모습에 축하를 보낸다.

이 수영선수에 대한 다른 뉴스들이 있다. 이번에 펠프스에게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따게한 외국 선수가 있다. 어린이 때 펠프는 만나고 같이 사진도 찍었던 소년이 100미터 수영에서 1등을 하여 금메달을 땄다. 당연히 펠프스는 은메달 수상을 했다. 또 20대의 여성도 소녀 때 펠프스를 만났다. 이분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펠프스가 그들에게 롤모델이고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모델이 되고 그를 닮으려고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들이 그를 모델로 삼고 열심을 다하여 노력하고, 결과 펠프스를 넘어 전 세계와 그들의 영웅인 펠프스에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신문에 실린 그들의 스토리와 펠프스와의 만남, 어려서 같이 찍은 사진과 이젠 올림픽 수영선수가 된 그들의 사연이 아름답다.

누군가 내가 존경하고 따르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들이 펠프스라는 세계적 수영선수를 만나고 그와 같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하여 이제는 올림픽 수영선수가 되고 펠프스의 자리에 있는 것을 보며 세월이 지나갔구나 하고 한숨을 쉬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소년이 자기의 영웅을 밀어냈다기보다는 자기가 영웅으로 삼았던 그 처럼 되었다는 사실이 더 보기에 좋았다.

사람들은 그와 같이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은 엄마 또는 아빠 같은 사람, 좀 더 크면 소방관, 경찰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당연한 것으로 늘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무관심하거나 힘들게 하고 이웃이나 가족들에게 친절하지 못한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어린이들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두렵다.

사람들은 어려서 누군가를 숭배하고 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서 다른 영향을 받는다. 젊은이들을 만나면 세계가 지금 어떤 모습을 보이며, 어떤 문제들이, 누가 세계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말할 때가 있다. 가족의 어떤 모습들이 청년들에게 좌절과 희망을 주는지도 말할 때가 있다. 이같이 말하는 동안에 이들의 얼굴에서, 자기들은 장래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말하는 모습 속에서 희망과 소망을 읽는다. 이번에 수영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소망을 보았다. 어린 시절 펠프스라는 올림픽 수영선수를 만나고,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수영 연습을 했을 것이다. 이들이 펠프스와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하여 밤낮을 노력했을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목에 걸린 메달과 그들의 영웅인 펠프스와 같은 시상식에 섰다는 사실이다.

오래 전 주님을 만난 그날 밤 욥기를 읽을 것을 말하셨다. 너무 당황했는데 그후 느닷없이 닥친 고난을 극복하고 정신이 나니 주님께서 욥기를 읽으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욥에 관한 책이라면 모두 구해서 읽었는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읽었고, 욥의 신앙을 만났다. 어떠한 비난이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던 욥, 친구들을 위하여 제사까지 드려준 욥을 보면서 그의 인내를 보았다. 자신이 주 앞에 교만했다는 욥의 고백에 본인도 사죄했다.

잎사귀의 색갈도 변화시킬 수 없으면서 주 앞에 잘난척 할 때가 많다. 모든 학문은 하늘 아래의 것이고 하나님의 창조 안에 있다는 진리을 이해하면서 주 앞에 부끄러웠다. 아무것도 주 앞에서 할 수 없는 우리는 주님 앞에 고백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고 (we are nothing), 주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you are everything) 분입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다. 필자가 이것을 깨닫고 주 앞에서 통회자복한 때가 있었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깨달음이 나를 허탈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 만은 편했는데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펠프스가 좌절했을 때 기독교 서적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한 여성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이제는 3달된 아들 둔 아버지가 되었다. 펠프스의 롤 모델은 주님이었다. 사람들에게는 누군가가 롤모델이 필요하다. 이제는 올림픽 수영선수가 된 그들에게 펠프스가 롤모델이었던 것 같이 펠프스는 주님이 그의 롤모델이었다. 필자도 욥기의 주님이 내게 롤모델이다. 본인도 저의 뉴욕시노회에서 주님이 나의 롤모델이라고 수백명 목사님들 앞에서 맹세했었다. 여러분도 누군가의 모델이 되고 따라하고 싶은 분이 되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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