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July 21, 2024   
몸이 나에게 신호를 보낼 때

03/19/24       이계자

몸이 나에게 신호를 보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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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과학이 없는 세상은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과학은 우리네 삶 구석구석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과학의 분야는 매우 넓어서 세분화되어 있는데, 오늘은 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21세기를 특징짓는 여러 별칭들이 있다. 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뇌 과학의 시대’라는 별칭이다.

우리 뇌에서부터 많은 신경세포가 몸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몸의 세포들은 끊임없이 뇌에게 정보를 보내어 몸의 상태를 알린다.몸으로부터 정보를 접수한 뇌의 기관들은 각기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며 다시 몸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와 같이 뇌와 신경세포들의 작업을 우리가 눈으로 직접 들여다볼 수는(물론, 검사를 통해 알 수있지만)없지만, 그들은 쉬지 않고계속해서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항상성) 우리 몸을살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이그렇게 작동하도록 신묘막측하게지으셨기 때문이다(시편 139:14).우리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우리는 닥터 오피스에 예약을 하고 의사를 만난다. 의사는 기본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좀더 정밀한 검사를 받게 하거나,해당 분야의 전문의에게로 소견서를 보낸다. 그리고 나면, 최종결과에 따라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거나, 시술을 하거나, 수술을한다.

아마도 이런 과정이 우리가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큰 병이 나기 전에,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고, 미리 손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래로 막을 일을호미로 막는’ 행운이 따르지 않을까? 하지만 많은 경우, 그 반대의상황이 되어 병을 얻고 나서야충격을 받고, 정신 없이 치료받는 일에 집중하면서 고통을 겪게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중독, 트라우마, ADHD, 아동발달, 그리고 스트레스와 질병의관계에 대한 연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캐나다의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가보 마테(GaborMate)는 우리 몸에 생기는 질병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고, 그 스트레스들은 우리가 경험하고 표현하는 감정의패턴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는 20여 년 간, 수 백명의 환자의 사례와 경험을 통해트라우마와 스트레스, 그리고 질병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를 통찰하면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변화(회복)의 힘을 일깨우고 있다(그의 책 「몸이 아니라 고 말할 때:당신의 감정은 어떻게 병이 되는가」의 책 날개에서 인용).가보 마테는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트레스는 강력한 감정자극에 대한 복잡한 물리적*생화학적 반응으로서 인간의 신경계에서 나오는 전기적*화학적*호르몬의방출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에 감정의 억압을 받으면, 이 억압이 질병에 맞서 싸우는 신체의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키게 되어 신체의 방어체계는 오히려 건강을 망가뜨리는 파괴자가 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개인의 기질과 성격, 심리상태, 가족력 등이 작용하기도한다. 「인생의 스트레스」를 쓴내분비 학자 한스 셀리에(HansSelye)는, 스트레스가 몸 안에서3가지 종류의 기관 내분비 계,면역 계, 소화기 계 - 에 영향을미친다고 하면서, 인간의 경우는‘정서적(감정적)요인’이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결과적으로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방임과 학대(언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로 인해 정서적인 결핍과 감정적인 억압을 받으면서성장한 사람들은 그런 경험들이스트레스가 되어 내분비 계와 면역 계가 무너지고,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이다. 루게릭(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ALS)를 앓는 사람들의 특성을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이 병을 가진 환자들은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받는 일을 못하고,부정적인 감정 - 공포, 불안, 슬픔 같은 감정을 습관적으로 부인하거나, 억누르거나 배척하는 태도 - 을 상습적으로 배척해 버리는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런 모습은 대개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그 사람 참 괜찮아)’으로평가 받는다.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한 몸과영혼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를하나님 말씀을 오해한다. 무조건참고, 무조건 양보하고, 자기 감정을 내 보이지 않아야 믿음 좋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감정나는 대로 부리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조절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라는 것이다. 나아가,자기 감정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사람의 감정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존중해 주라는 것이다.알고리즘의 시대를 사는 만큼,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려고한다면 필요한 정보들은 얼마든지 있다. ‘몸이 나에게 신호를보낼 때’ 놓치지 말고 자신의 마음과 몸을 점검해 보는 기회로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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