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April 21, 2024   
들어갈(Enter) 때와 나갈(Exit) 때

12/15/23       김창길 목사

들어갈(Enter) 때와 나갈(Exit) 때


우리는 비행기를 탈 때 제대로 타야 합니다. 이민 초기에 샌디에고를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엉뚱한 타지역 샌디아고로 도착해 비행사가 다시 원목적지로 데려다준 믿기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Departure 보다 못지 않게 Arrival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일년에 몇번 추천서를 씁니다. 교회 담임목사 청빙 추천서, 학교입학 추천서, 직장 취직 추천서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씁니다. 이번 주간도 오백여명이 모이는 중형교회 담임목사를 찾는데 추천서를 써주었습니다. 쓸데마다 정직하게 사실대로 쓰는 일에 노력합니다. 추천서를 보내놓고 본인과 함께 기도합니다. 잘 들어가고 (Enter) 언젠가 나올 때 잘 떠나게 (Exit)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들어가는 시작이  있으면 그 직장을 그만 둘 때가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들어갈 때 다시 떠날 것을 각오 합니다. 우리들이 만나는 사람이 영원히 함께 하는게 아닙니다. 알수 없는 기한이 다하면 헤어지게 됩니다. 헤어질 때는 서로 아쉽고 그리워하며 떠나면 아름답지만 원망하고 저주하고 헤어지면 괴롭고 아픕니다.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면 그만 둘 때가 있다" (공동번역 전도서 3:1-5)

경쟁의 뽑힘에서 합격하는 영광은 잠시 뿐입니다. 언젠가 그만두고 그 직장을 떠날 땐 지난날 나는 이 기관을 위하여 무엇을 얼마만큼 일했는가를 되돌아보며 판단하는 시간이 옵니다. 이 시간이 오기 전에 위임받은 일을 생명을 다해 섬겨야 하겠습니다.

나를 불러준 기관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의 경우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는 예수님을 섬기듯이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어 이해관계로 좌지우지하면 아니됩니다. 교회를 물질의 유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절대로 아니 됩니다. 내 생각과 내 주장으로 편을 가르거나 나를 응원해주는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면 실패 합니다. 기분 나쁘게 하고 보기 싫은 일이라도 그게 주님의 음성이라면 들어야 합니다. 칭찬해주고 밀어주고 따르더라도 그게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주님을 본받아 따라가는 길은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로 바로 가는 길입니다. 세상이 어리석다고 비아냥해도 묵묵히 주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사셨지만 구약의 선지자들도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들도 생명을 내놓고 예수님과 하나님 뜻을 따라 사셨습니다. 세상사는 과학만능을 지나 인간을 손 주먹 안에  IPhone으로 세월을 보내게 하고 AI가 나타나 더 쉽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기독교회를 세속화하는 지경에 이르게 할찌라도 교회는 여전히 진리예수에 굳건히 서서 물량과 물질에 휩쓸리어서는 아니 됩니다. 돈은 살아가는데 일정량 필요합니다. 돈이 모든 삶을 지배하지는 못 합니다. 돈이 신앙과 교회의 주인이 되어 주장하는 일은 오늘 교회를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돈으로 교회당, 건물을 지을 수 있지만 교회의 근본이 되는 진리는 만들 수 없습니다. 교회가 근본적인 진리를 잊어선 아니됩니다.

어디를 가느냐, 목적지가 어디냐, 잘 들어가고 잘 떠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귀하다는 것은 잠간 동안 입니다. 영원한 가치 하늘나라를 위해 사는 동안 잠간 살다가 다 놓고 갑니다. 아니 떠나가는 사람 없습니다. 내 가진 것 모두가 내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 두고 주님께 나가는 것(Exit)을 제대로 합시다. 목회자가 교회를 떠날 때는 조용히 감사하며 나가야 합니다. 절대로 분쟁이나 금전관계에 연루되면 주님의 교회에 누가 됩니다. 목사는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목사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아니됩니다. 목회자의 행위와 삶은 주님이 아시고 후대 역사가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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