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May 30, 2024   
아홉은 어디 있느냐

11/17/23       배성현목사

아홉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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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친구들과  한나절

웃고 떠들고

집으로 와 얼굴 씻는데

갑자기 사라진 눈썹

 

깜짝 놀라

온몸 씻은 후 살펴보니

여러곳 움푹 진푹

무슨 일인가 콩당 콩당

 

방안에만 머물러

죽은자 노릇

눈 가리고 귀 막고 몇년

 

이젠 더이상 어쩔 수 없네!

피 눈물 뼈 아린 이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아! 친구들아!

땅을 구르며

통곡하던 그날 오후

 

II

산 기슭 외딴 오두막

서로 몸부림 치기 십년

사람 그리워 울다 깬

수많은 밤과 새벽

 

식은 밥 불어 터진 국수

깡통에 눈물도 말아

후루룩 후루룩

III

사마리아 갈릴리 골짜기

많은 사람들 오가는 시끌벅적한 소리 소리들

 

바로 그때

폭탄 터지는 소리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얼른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거라!

 

IIII

얼래! 가다가 보니

열명 모두

핏기 얼굴에 돋고

멀쩡한 양손 목덜미 이마

 

아홉은 집으로 뛰어가는데

그 중 한명만 꺼꾸로 뛰네!

 

지긋지긋한 저주

뼈 녹이던 외로움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

다시 살려 주신 주님! 주님!

 

무엇으로 감사할까?

저를 제물 삼으소서!

충성되게 하소서!

지혜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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