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May 18, 2024   
죽음의 회오리, “앤트 밀(Ant Mill)”에 빠지지 말라

07/21/23       임병남목사

죽음의 회오리, “앤트 밀(Ant Mill)”에 빠지지 말라


집단 개미들 중에서는 가끔씩 앤트밀(Ant Mill) 현상이 발생합니다. 앤트밀이란 수 백에서 수천 마리의 무리가 물레방아 돌듯이 끝없이 원을 그리며 도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군대 개미에게서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용돌이 모양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끊임없이 맴돌게 되는데, 한 번 시작되면 수 많은 개미가 지쳐 쓰러져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회오리(death spiral),’ ‘죽음의 나선 무도(Death Spiral Dances)’ 등으로 불립니다.

개미들의 이러한 독특한 습성은 1921년 미국의 동식물 연구자이자 탐험가인 윌리엄 비브(William Beebe)가 기아나 정글에서 목격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비브가 목격한 개미 회오리는 그 둘레가 365미터에 달했으며 개미가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무려 이틀 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이해 못할 개미들의 이러한 앤트밀 행동의 비밀은 1944년 미국의 동물학자 테오도어 슈네일러(Theodore C. Schneirla)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슈네일러에 따르면 개미는 자체 판단이 아닌 앞선 개미가 흘려놓은 페로몬(Pheromone)이라는 분비물을 따라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데, 선두 개미가 경로를 잘못 설정할 경우 뒤따르던 모든 무리의 개미들이 무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 죽음의 회오리에 말려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각이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는 집단의 군대개미들 사이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답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아서 잘 못을 알지 못하고 계속 원을 그리며 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앞서가는 믿음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신앙의 순례 길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앞서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모두 바른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혹 믿음의 길에서 앞서가는 분들이 잘 못된 믿음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를 보고 믿음의 길을 뒤따르는 사람들 또한 잘 못된 믿음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6:39) 시각이 퇴화된 개미들이 앤트밀에 쉽게 빠져들듯이 우리의 영의 눈이 흐려진다면 우리도 앤트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앤트밀에 빠지지 않고 우리 모두가 천국으로 향하는 바른 믿음의 순례길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수 있다”(마 5:8) 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사물은 육신의 눈으로 보지만 영적인 세계는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맑아야 믿음의 길이 잘 보이는 것입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눈이 맑아도 깜깜한 한 밤중에는 사물을 볼 수 없습니다. 성경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길을 밝혀줍니다.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게 된다면 우리가 가야할 믿음의 길이 환하게 밝아질 뿐만 아니라 영의 눈 또한 맑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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