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May 20, 2024   
주님의 공동체 만들기

07/21/23       김금옥 목사

주님의 공동체 만들기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서 세례를 받고 유대광야에서  40일의 금식을 마친 후 공생애 3년의 목회를 시작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병고침을 받고, 따르며, 같이  다니는 제자들이 여럿이 모이니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필자는 예수 주위에서 같이 하는 모임임으로 이를 예수공동체라고 명명했다.  

이렇게 이루어진 예수님의 공동체에는 어떤 분들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고위관리의 가족이 있었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 모르긴 했어도 어떠면 도망간 노예도 있었을 것이고 당시 사람들의 온갖 비난을 받은 세금 징수원 마태, 앉은뱅이나 장님 등 신체 질병을 고친 환자, 갈릴리 호수에서 평생을 어부로만 살던 베드로 등 어부출신 제자들,  그런가 하면 정신질환 환자라고 소문난 여인과 창녀라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읽어 알 수 있다. 물론  훌륭한 학식과 재능과 재물을 가진 분들도 많았겠지만 필자가 위에서 말한 분들이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읽히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수님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타인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 보다는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성경 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스토리를 읽으며 눈물짓고 감동하며 고맙고 감사하는 부분도 찾아 읽는다. 혈류병을 앓던 여인의 내용은 어떤가? 오랫동안 부정출혈로 불결한 사람으로 취급되어 군중 들이 있는 곳에는 가지도 못했던 차별받고 환영받지 못했던 이 여성은 주님을 만나면서 혈류병의 증상이 완치되었고 인간이 사는 세계로 들어온 주님 공동체의 한 사람이 되었다. 예수의 공동체에 들어온 사람들은 주님의 설교를 듣고 주님을 믿으면서 문제가 해결된 새 사람이 된 분들이었다. 

주님과 함께 하면서 주님의 삶을 지켜본 그들은 주님의 죽음의 모든 과정을 본 증인들이었다. 주님의 십자가 처형 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아마도 주님의 승천을 지켜봤을 이들은 이후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며 성령강림을 체험한 사람들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본인이 한국에서 만나 본 몇몇 기독교 공동체가 있었다. 

그중의 하나가 낙도선교회였는데 중심 리더였던 필자의 외숙모가 돌아가신 후 코로나로  주춤했다가 같이 동역했던 분들이 낙도선교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선교를 할 수 없었던 몇 년 동안에 섬의 형편이 낙후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더 나은 선교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모였는데 사촌 여동생인 외숙모의 딸이 어머니를 이어 동참하기로 했다. 그들은 낙도선교를 위해 한 마음으로 모여 기도하며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 보기에 좋았다. 그 첫 예배에 필자도 참석했는데 남녀노소 과거 낙도선교에 참가했던  동역자들이 소식을 듣고 모여들었고 그날의 예배는 열기가 있었다. 다시 시작하는 낙도선교에 주님의 도움을 바라는 기도가 간절했는데 오랫 만에 만난다는 그들의 얼굴에서 새로운 기대와 분위기를 볼 수있었다.

역사는 인간들이 생전에 했던 모습을 거짓없이 말해준다. 다윗의 왕국이 두 나라로 갈라지고 또 멸망할 때까지의 유다와 이스라엘 두 나라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과감없이 말해준다. 누가 여호와께 순종의 왕이었든지 불순종의 악한  왕인지도 알게 한다. 그들이  숨기고 싶었던 말과 행동이나 죄악들은 언젠가는 드러나고 알려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겁나게 만드는 것을 본다. 사람들에게 역사가 두려운 이유는 역사는 왕조와 백성과 나라들의 모습을 적나나하게 숨김없이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역사는 선량한 믿음의 왕들이 나타나면 그들의 치세 때 나라가 믿음의 생활을 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고 말해준다. 그 모습은 오늘 우리들의 모습과도 같다. 역사는 과거만 말해 주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사람들이 주님을 구주라고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들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들의 생각과 하는 말과 행동은 그렇지 않은 반대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들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인정하고 주 앞에 회개를 할지는 의문이지만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계속하여 잘못을 저지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생각이 같거나 같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의 공동체를 만든다. 오늘날의 공동체도 성령강림 이후의 공동체 같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아끼지 않고 양보하고 가난한 사람이나 몸과 마음이 아프고 약한 분들을 돕고 케어하는 삶은 주님이 원하는 삶이다. 

미주한인여목회가 처음 발족할 때도 그런 모습들이 보였었다. 15기에 들어서면서 1회기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며 주님은 지금도 같은 일을 계속하신다고 생각했다. 어느 기자가 말한 것 같이 때때로 부침이 있기도 했으나 누군가 뒤에서 기도했던 분들이 있었기에 아직고 건강하게 숨을 쉬는 것을 본다. 새 회기는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나 서로 의견을 모으며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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