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May 18, 2024   
되게 아픈데, 엄청 기쁩니다

06/30/23       노승환 목사

되게 아픈데, 엄청 기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무척 아프셨을 겁니다. 이미 채찍질을 당하시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셨다가 손과 발이 못 박혀 높이 달리셨습니다. “십자가형은 최대한 죽지 않게 인간의 정신적 한계를 체감시키고 숨을 끊는 가장 지독한 형벌”이라고 위키 백과사전은 말합니다. 아무리 건강하셨다 하더라도 고통을 참기 힘드셨을 것이라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적 고통보다 더 아팠던 것은 분명 버림당함의 경험이었을 겁니다. 베드로는 노골적으로 그를 모른다고 부인했고 다른 제자들도 뿔뿔이 흩어져 도망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를 외치신 주님께서는 하나님에게 버림받으셨다는 느낌을 받으셨음도 분명합니다.

그러니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섬겨 주셨을 때 우리 주님은 몹시 아프셨습니다.

하지만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주님은 또한 큰 기쁨을 참기 힘드셨을 겁니다. 히브리서 12:2절은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자신의 희생, 목숨을 내놓는 섬김을 통해 구원받을 택하신 주의 백성을 생각하시며 주님은 기쁘셨습니다. “나의 십자가 죽음으로 승환이가 살겠구나. 승환이가 하나님 자녀로 세워지겠구나!” 주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셨습니다! (습 3:17)”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주님께서는 (눅 19:10) 그 목적을 이루신 십자가 위에서 벅찬 기쁨을 누리셨습니다.

 

‘섬김’의 가장 근본이요, 모범인 십자가는 그래서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자리였습니다.

 

십자가는 되게 아픈데 엄청나게 기쁜 자리입니다. 우리의 섬김도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섬김의 희생은 아프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꾸준할 수 없습니다.

섬김의 희생은 기쁘기만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희생의 결국은 이타적이어야 하니까요. 

섬기기 위해 내가 손해 보고, 때론 비난도 감수하며 힘들고 아픈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섬김을 통해 이뤄질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림이 또한 나의 기쁨이 돼야 합니다. 

 

이렇게 참된 섬김에는 아픔과 기쁨이 공존합니다.

아픔과 기쁨이 만나는 자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자리를 찾아 섬길 때 우리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막 10:10) 주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제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은 ‘되게 아픈데 엄청 기뻐야’ 합니다. 

 

과연 오늘 나의 섬김에는 아픔이 있습니까? 어떤 부분이 어떻게 아프십니까? 

 

또한 나의 섬김에는 기쁨이 있습니까? 기쁨의 동기는 또한 무엇입니까? 가정, 교회, 사회에서 나의 섬김에는 과연 십자가에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주님 닮은 모습이 있습니까?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63-15 Depot Rd. #2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