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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길을 걷고 싶다.

04/13/20       김창길 목사

공원 길을 걷고 싶다.


 

아침 일곱시

조지 워싱톤 메모리얼 쎄미타리 둘레로

 줄로 길게 촘촘이 늘어 

COVID 19 검사 받으러 가는 자동차 행렬

벌써 행렬 끝자락 요란하게 깜박이는 경찰차

오늘은  차서 그만 내일 오라고 줄을 막는다

 

평소 다니던 자동차가 끊겨진 적막한 신작로

경찰  사람 흔적이 사라진 한적한 

자동차  긴장된 얼굴 초조한 눈빛

천천히 검사장으로 다가가는 운전대

여전히  햇살은 묘지의 잔디를 싱그럽게 비추이고

 

수많은 검사판정은 음성과 확진자

무뚝뚝한검사관 구별에 희비가 갈리는

의학판정에 차분히 순종하는 진솔한 자리

어느 누구도 심판대를 피할  없는

현상 그대로 받아 드리는

모두들 묵묵한 엄숙한 자리

 

 길을 빗대어

공원 길따라 차분히 내디디는

()  잡히는 세상살이 생각하며

  둥그레이 뜨고 기도 드리는

모든  아시는 그분께 물어 본다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들려오는 방송

우리 나이에  사람 말을 아이처럼 들어야 하는

미국 전역에서 걸려오는 안부 전화

아내 권면도 마다하고

자연을 찾아 마냥 걷고 있는데

잔잔히 흐르는 시냇가 물소리

지저귀는  새들 소리

나무가지 흔들어 대는 바람소리 들으며

 

냇가 언저리 움트는 새파란 새싹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피어나는 봉오리

아름드리 나무  알뜰하게 퍼져가는 민초

새롭게 꾸며지는 세상을 보면서

 

시간은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때가 이뤄지는

뜰에는 따사한 봄이 온다

 

버겁게 굳은 땅을 헤치고

차가운 바람에 부데끼며

밝은 희망을 터치면서

용하게 세상에 내민 강함이여

 만들어  그냥 그대로

 

누가 말하던지 말던지

누가 보던지 말던지

누가 오던지 가던지

아랑곳 하지 않는 태연함

 

정한 자리에

 세월 동안

만드신 섭리따라

이끄시는 경륜쫒아

차분히 성급하게 서두름 없이

자연스레이 내미는 조그만 생명

 

이제 봄이 지나면 언젠가 겨울이 오듯이

시작하면 끝날 때가 도달하는  처럼

사람도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도 있는데

모든  시작하면 마칠 때를 알고 사는

 

자연은 세월을 보듬고 사는

삶과 죽음을 거치면서

오늘 당하는 아픔과 고통을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당장 죽음을 부르는 불안과 공포를 인해 벌벌 떠는  아니라

또는 막연한 미래향한 꿈꾸는 것도 아니다

모든 가지를 매달고 사는 나무가 되어

오만가지를 품어주는 숲을 이루어

진정 자연은 푸르고 평화롭다

정녕 자연은 어울려 사랑의 공원을 만들어 간다.

 

자연처럼 꾸밈없이 당당하게 펼쳐가는

하늘을 향해 맘껏 날아 다닐  있는 새가 되어

하늘을 향해 쭉쭉 뻣어   있는 숲이 되어

광야를 거침없이 거니는 야생동물이 되어

사랑으로 모두를 보듬어 주는

자연 안에 맘놓고 평화롭게   있는

 

 자연 위에는 푸른 하늘과 태양이

 자연 안에는 함께 살아가는

 분이 만들어  에덴동산을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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