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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닭의 사랑

12/20/19       김금옥 목사

어미닭의 사랑


12월 두번째 대강주일 다음날 한인여성목사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미주한인여목)가 여성목회자의 날을 맞아 회장목사님의 교회인 좋은목자감리교회(LI, NY)에 모였다. “서로 용납하자(15:4-7)”는 회장의 설교와 회원들의 성탄절 특송으로 예배를 드리고, NYTS 장화인교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로서 시스템 변화를 위한 지도자란 제목으로 현재 목회 중인 여성목회자들이 오늘과 내일의 목회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강의 후 식당으로 내려가니 식탁이 멋지게 세팅되어 있었다랍스터조개구이연어사시미샐러드이태리 국수다과 등의 식사와 더불어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창립된지 11년째 되니 서로 자매 같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한 보따리 선물을 받아들고 각자의 목회지로 돌아갔다이런 시간은 목회자들에게 필요하다짧은 몇 시간이었지만 회원들은 영육간에 힘을 얻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이들은 새해 1월 임실행위원회에서 만나 첫 6개월의 주제를 토의한다. 2월 목회자세미나, 3월 목회자연장교육으로 이스라엘 방문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6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12차 북미주연합컨퍼런스의 주제는 건강한 목회자이다이들 두 나라 여성목사들의 모임은 상식적이고 건강하다같이 의논하고 양보하며 의견을 좁히고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져서 진행되는데 보기에 좋다이것이 건강한 모임건강한 토론의 모습이다.  

 

여성들은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주님의 부름을 받고 신학을 공부하고 말씀과 성례전의 목사로서 안수를 받는다그들은 그 과정에서 정신적물질적영적 고난을 겪은 분들이 많다궁극에는 모든 난관을 걷어내고 주의 부름을 받은 목회자로 주의 일에 힘쓰게 된다이 과정을 통과한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주의 부름을 받은 여성으로 목회자가 되기까지 밤마다 많은 기도와 눈물과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부름의 이유를 논하고 준비한다목회자가 되면서 여러 부조리를 경험하지만 목회자로서 주의 일을 시작했다이들이 11년 전에 여성목회자협의회를 만들고 만나고 기도하고 공부하며 힘을 얻었다연례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하여 목회자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주의 부름을 받았는지그리고 어디서 목회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여성목사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했을 것이다해를 거듭하면서 변화되는 자신들의 모습과 자신들의 목회를 돌아보고 자신들을 생각했다

 

그래서 여성목회자의 날이 만들어졌다필자는 이 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목회는 쉬운 것이 아니다와중에 회원들은 그들이 겪었던 원치 않았던 마음 아픈 경험들로 인하여 눈물과 기도가 많았고 위로의 힘이 필요했다여성목사들은 그들의 목회와 목회자됨을 인정하고 축하하고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목회자로서의 자기는 누구였는지주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이유를 알게 되고 목회자로서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최근 안수받은 여성목회자들이 많아지고 신학교 교수나 교단의 지역대표로 선출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미국감리교 롱아일랜드 지역의 수장이 한인여성이다알려진 부흥목사들이 있다그들은 10대 때부터 전도자가 된 분들로서 여자가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쫒겨나고멸시천대를 받으면서도 북치고 장구 치며 예수 믿으라고 길거리에서 전도했었다후에 교회를 건축하고 담임목사가 된 이분들은 이제 돌아가셨거나 은퇴나 나이 80을 넘었다자신들이 개척한 교회의 담임들도 많아졌다여성목사들이 담임목사로 청빙된 적은 없지만 그들은 과거의 힘들었던 역사를 넘어 앞으로 나갈 것이다

 

 최근 베트남의 축구단 감독이 한인인데 그 나라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있다그가 감독이 된 후 승승장구했는데 국민들에게 감동과 감격과 뿌듯함과 자신감을 가지게 했다그의 팀의 승리에 온 국민이 흥분하고 자랑으로 나라 전체가 환호하는 것을 보며 필자도 자랑스럽다무엇이 그토록 열광하는지 생각했다그것은 그에 대한 믿음과 신뢰이다. “아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의 모습은 마치 병아리를 그의 날개 아래 보호하는 어미 닭(마태23:37)”이었다이것이 그가 환호의 대상이고 베트남 모든 이들의 마음을 흥분과 감격으로 요동치게 만든 이유다그는 격려의 사람이고 배려의 사람이었다경기장에서 보인 새끼를 보호하는 어미 닭같은 모습이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주님도 주의 백성을 어미 닭 같이 새끼를 그의 날개 아래 모아 숨겨주고지켜주고보호해 주신다주의 백성은 그렇게 가장 안전한 주의 날개 밑에서 지킴을 받으며 성장했다베트남 국민들은 한인감독의 모습에서 어미 닭의 모습을 보았고 선수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고 승리로 이끌었다손해를 보더라도 새끼들을 보호하고 막아주는 어미 닭같이 주님은 자기 새끼들을 구하기 위하여 목숨까지 내주었다그것이 주의 사랑의 모습이다여성목회자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주의 양떼를 어미 닭같이 덮어주고 사랑해주고 영과 육신의 양식으로 먹여주고 안아주고 보호해 주는 그 모습이 그들의 특징이고 은사이다병아리를 품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했다한인감독의 아빠사랑과 보살핌을 보면서 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본다힘을 얻은 여성목사들이 어미 닭의 사랑과 양육으로 목회를 할 것이다. 12월의 대강절에 어미 닭의 사랑을 가지고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기다리며 성탄절 촛불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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