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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목사들

12/06/19       한준희 목사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목사들


나에게는 내가 어렸을 때 다녔던 고향같은 교회가 있다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학교 그리고 집사전도사목사가 되기까지 그 교회에서 자라고 성장했다그 후에 난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세월을 훌쩍 넘겨 50여년이 지났다고나 할까그 이후 나는 한국에 가면 가끔 그 교회에 들려 몇 차례 설교를 하곤 하였다언젠가는 그 교회에서 내가 말씀을 전한다는 소식을 듣고고등학교 때 나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여학생이 이제 70의 나이가 되어 내 설교를 듣겠다고 고향 교회를 찾아온 것이었다.

 

나는 평소와 같이 준비된 설교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의 시선이 그 옛 여학생의 앉아 있는 곳으로 가 있는 것 아닌가일부러 시선을 다른 곳으로 피하면서 설교를 했지만 나의 생각은 50년전 그 옛 여고생의 모습으로 나를 잡아끌고 간다고나 할까입은 말씀을 전하는데 생각은 계속 그 옛날로 되돌아가 있었다.

 

옛날 청소년 시절한번쯤은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가질 나이에 나는 그 옛 여학생을 좋아했다그런데 이런 어린 시절의 아름다움이 나의 목회 현장에서 번지 점프할 때가 있다.

가끔씩 예쁜 여성도가 교회를 출석할 때면 나의 감정은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그냥 그 여성도가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그런 철부지 감정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을 어찌 표현할까

늘 평범하게 대한다고 하지만 그 예쁜 여성도에게 대하는 감정은 일반적인 여성도들에게 대할 때와 다르다물론 밖으로 전혀 표현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줄 안다마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여학생에게 품었던 그 감정의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런 시한폭탄이 근간에 어느 목사는 여성도와의 불륜으로 폭발하여 매우 어려운 고통을 당하고 계신 분도 계시고얼마 전에는 목사가 어린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폭발이 일어나 이민사회에서 시끄럽게 한 적도 있고늘 해마다 목사들의 성폭행사건이 심심치 않게 폭발하곤 한다.

 

왜 성직자가 이런 추잡한 행동으로 목사의 이미지를 추락시킬까그 이유가 바로 목회자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예쁜 여성도들에 대한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성적 감정은 일반인들보다 목회자신부교수의사들과 같이 지도자급 되는 사람들에게서 더 크게 일고 있다는 것이 심리학적 진단이다왜냐하면 지도자급 되는 분들은 여성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본인들 스스로 거룩을 앞세운 도덕적인 금기 사항으로 성적인 것을 가장 큰 비중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늘 위선적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런 위선적 행동 속에 있는 내면의 세계는밖으로 표현할 수 없는 성적 욕망이 더 강하게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이 숨어서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서 그 요동치는 자신의 성적 상상을 밀어 넣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목회자가 예쁜 여성도에 대한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감정이 조금씩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벌써 말하는 태도자세부터 다르다좋아하는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되어 있다.  더더욱 그 예쁜 여성도와 가깝게 지내는 성도가 있다면 그런 목사의 태도를 그 성도들은 쉽게 감지할 수밖에 없다그렇게 되면 벌써 소문이 심상치 않게 돌고 교회는 보이지 않는 사탄의 공격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게 되고 언젠가 폭발되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목회자에게 자꾸 예쁜 여성도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면 지금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할 것이다.

 

목사는 이런 이성적 감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만일목사가 예쁜 여성도에게서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또한 그런 끌림이 없는 예쁜 여성도가 내 주위에 없다면 이것 또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하나님의 은혜가 멀어지면 어떤 성인군자도 예외가 없다어떤 목사가 그 유혹에 돌부처같이 무감각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 싶다.

 

이런 실수를 저지르고 계신 분들은 한 번 생각해 보라한번의 실수로 수 십 년 지켜온 가정을 무너뜨리고아내를 배신하는 일이 되고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인생사를 심어주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요하나님의 종으로서 자격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사탄의 종으로 전락하는 일이요수 십 년 일구어온 교회와 인격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이요교계와 사회에 기본질서를 흔들어 놓아 전도의 문을 막는 일이요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는 범죄라는 사실을 결단코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육체를 가지고 사는 한목사라 할지라도나이가 많든 적든 예쁜 여성도에 대한 성적 감정은 절대 숨길 수 없다그것을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시한폭탄은 항상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그런 위험을 안고 목회하는 목회자는 모든 시선을 하나님께 향해져 있어야만 한다그것 외에 이길 힘이 인간에게는 없다

 

내가 지금 예쁜 여성도들에게 눈이 가 있다는 뜻은 눈이 가 있는 만큼 지금 내가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고지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일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도 하나님과 멀어진 감정은 죄일 뿐이다.

 

죄는 자기를 부인한다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다른 것즉 하나님을 향한 더 큰 갈망의 힘으로만이 이길 수 있다(존 블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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