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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때문에

07/02/18       김금옥 목사

예수님 때문에


지난 주간 캐나다의 토론토를 중심한 북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와 미국의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제10회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 연합콘퍼런스”를 열었다. 첫번째 연합콘퍼러스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째 라고 하니 말도 할 수없이 감동되었다. 캐나다 주최의 이번 주제는 “회복 recovery”였다.

 

목회의 과정에서 또는 개인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회복될 수없을 만큼 많은 고통들을 아마도 모든 사람들은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라우마에서의 회복과 앞으로의 삶은 상처와 마음의 고통을 지닌채 미움과 갈등을 가지고는 바르게 살 수 없다. 어느 주제 발표자가 말한 것 같이 마음을 비우지 않고는 고통과 상처, 갈등이 가득한 채로 회복이 힘들고 그 안에 사랑과 겸손, 평화를 채울 수 없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어느 누구나가 다 그렇겠으나 삶의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해들과 분노와 갈등, 상처로 인하여 피를 흘린 많은 아픔과 경험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느 목회자들이나 우리 여성목회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제 10년을 지내온 우리는 앞으로 다가오는 또 하나의 10년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억울함이나 분함, 아픔이나 상처를 정리하고 나가야할 것을 생각했었다. 캐나다 여목협에서 콘퍼런스의 주제를 회복으로 달았다니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았는가 생각했다. 10년을 일년에 한번씩 만나니 자매같이 가까워져 서 눈빛만 봐도 알 것같은 사이가 됐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우리 여성목사들은 모여서 무엇이,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어떤 상처와 고통이 있었는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또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는지를 말하고 같이 의논하고 나눴다.

 

러면서 해결방법이 있었는지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런 각자들에게 상처가 된 이슈들에 대하여 몇 그룹으로 나누어 토의했다. 자신들이 겪었던 여러문제들을 말했다. 목회자로서, 사회인으로,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경험한 상처들과 노력해도 회복이 안되더라는 이유도 말했다. 각기 그룹이 자신들의 경험이나 아픔을 나누는 중에 각자의 기도와 노력 중에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 결론을 각 구릅의 대표자들이 발표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배당받은 두시간 중 그룹나눔의 충분한 시간을 주었는데도 정한 시간이 끝난 후에도 대화가 끝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룹대표자의 발표도 진지했고 해결의 방법도 말했다. 받은 바 고통과 상처가 깊고 트라우마가 심각하고 스스로의 해결과정에서 받은 바 고통과 피흘림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정을 지난 그들의 마지막 해결은 한 가지였다. “예수님 때문에.” 그 많은 고통을 말했는데 그러함에도 결론은 결국 예수님 때문에였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진 그분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있었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그 과정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기도와 눈물이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 하나는 예수님 때문에 였다.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던 트라우마가 비워지고 겸손과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물론 마음에 갈등이 아직 남아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지만 그날 마음이 비워진 것 만은 틀림없었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용서와 감사의 시간도 있었고 눈물로 고백한 시간도 있었다. 이것이 회복된 증거이고 모습이었다고 생각하면서 다들 기쁜 마음을 가졌다. 아마도 다음 10년은 만일 문제가 생기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사랑과 용서로 빈 마음을 채우고 겸손과 평화의 마음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 장로교 예배에는 설교 전에 먼저 죄와 고백의 시간을 갖는다. 개인의 생활과 공동의 삶 속에서 있었던 죄의 실체를 고백하는데 세례에서 보증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면서 겸손히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고백 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되어진 회중은 화해의 표와 그리스도의 평화의 인사를 악수나 포옹으로 나눈 후에 설교로 들어가게 된다.

 

용서를 받고 화해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설교하는 것이 죄의 용서를 받은 우리들의 예배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필자도 용서할 수없는 배신과 억울함과 모욕을 당한 적이 있다. 뼈를 깎는 고통의 의미를 알게한 그 시간에 이제는 없는 기도원 성전에 앉아있었는데 나의 자녀들을 양육해달라는 주의 음성을 들었다. 읽으라고 말하신 욥기를 읽기 시작하면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니고 그분은 모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는데 갑자기 모든 분노와 억울함이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나의 고통은 끝이났던 것을 기억한다. 용서와 화해는 그런 것이다. 용서가 없이는 마음을 비울 수가 없고 비워지지 않은 마음에 사랑과 용서와 겸손의 복음이 들어갈리가 없다. 모든 것은 예수님 때문에 시작하고 끝이 난다는 진리를 이번 모임에서도 깨달은 우리 여성목사들은 복이 많은 여성들이다. 왜냐하면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면서 미워한다는 것은 고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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