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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생각하는 나의 가치

12/29/17       허용구 목사

성탄절에 생각하는 나의 가치


성탄을 준비하며 문뜩 오래 전에 보았던 ‘라이언 일병구하기’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했던 네 아들 중 세 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밀러 대위를 비롯한 일곱 명의 병사들에게 라이언 일병을 구하라는 특명을 내립니다. 그들은 천신만고 끝에 라이언 일병을 구하지만, 그 대가로 모두 목숨을 내어 놓아야 했습니다. 밀러 대위는 죽어가면서 라이언 일병에게“나는 네가 구원할 말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훗날 노인이 된 라이언은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구조된 그 격전지를 찾아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말합니다. ‘자신은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살았노라’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생각할 때마다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만일 영화의 내용이 실제였다면, 라이언은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언이 조금이라도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일곱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그들의 몫까지 살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결코 헛되게 살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아끼며 조금이라고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려고 애썼을 겁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기에 노인이 된 라이언은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구조된 그 장소를 찾아 자신을 위해 희생된 이들 앞에서‘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살았노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라이언의 그 말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이들 앞에서 어느 정도는 사랑의 빚을 갚았다는 선언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살고 있었어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고 대속의 제물이 되셨을까? 라고 묻는 설교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질문은 Yes라는 정답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에 근거해서 생각할 때,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주님 앞에 설 때, 주님께서 구원하실 만한 가치기 있는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영광일까? 언젠가 맞이할 삶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살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복보다 더 큰 복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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