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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된 우리를 돌려 보내소서
청암 배성현 목사
예수아샬롬공동체
바벨론 강가에서
시온의 노래 불러보라는 조롱
언제 끝나게 됩니까
함께 춤추던 예배
칠십 년 넘게 그리던 눈물
언제쯤 멎추는 것입니까
삶의 리듬 무너지고
땅 꺼지는 탄식 속에서
우리를 풀어줄 날은 언제입니까
고향 그리다
새파랗게 멍든 가슴은
언제 제자리로 돌아옵니까
애를 써도 잊혀 가는 모국어
우리의 굳은 혀가
다시 풀릴 날 있겠습니까
발각될까 입술만 떨며
마음껏 부르지 못한 찬송
언제 소리 높여 부를 수 있겠습니까
마을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공포
밀쳐내며 드린 우리의 기도
이제 응답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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